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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독자기고) 예견된 사고, 왜 막지 못 하였는가
번 호 : 6197 | 조회수 : 200 | 작성시간 : 2018-06-04 | 글쓴이 : 윤혜린
3일 낮 12시 35분, 서울 용산 4층 상가 건물이 붕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. 황당한 것은 상가 건물이 갑작스럽게 붕괴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. 한 달여 전부터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이 보였고, 주민들은 용산구청에 민원 또한 넣었다고 한다. 그렇다면 왜 막지 못하였는가.
우리나라의 사회 곳곳에는 절대 위험한 일은 내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‘안전 불감증’이 만연히 퍼져있다. 지난해 ‘제천 스포츠센터 화재’에서 ‘안전 불감증’으로 인해 큰 인명피해가 났었다. 그러나 우리는 그때 잠시 경각심을 가질 뿐, 여전히 자신은 안전할 것이란 착각 속에 빠져 산다. 이번 용산 상가 건물 붕괴사건에서 건물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방치해뒀음을 보면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.
사건이 일어난 이후가 아닌, 그 이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관리들을 더욱 철저히 하여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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